'dumb dumb dumb'에 해당되는 글 98건

  1. 2008.12.04 one day 2
  2. 2008.12.02 morning
  3. 2008.12.01 lonely christmas
  4. 2008.12.01 angmo & ochal 4
  5. 2008.11.30 sueño
  6. 2008.11.30 moment
  7. 2008.11.28 run run run
  8. 2008.11.28 my name is heeya!
  9. 2008.11.22 mukta 6
  10. 2008.11.22 jampacked bus 2

on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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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a seo,one day ,osaka,2006






오사카에서 할 일 없이 방황하던 시절.
가끔 찾아가던 곳.

더도 덜도 아니고,
사케 한 병과 튀김 한 접시...

물론 술을 마시지 않으니 사케를 입에 대진 않았지만,
왠지 꼭 같이 시켜 놓고 앉아서
오늘은 한잔 마셔야지 생각을 했지.

하지만,
그 한잔을 마시지 못하고
술잔만 만지작 만지작...


And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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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a seo, morning, seoul,2008



오전 8시40분 홍대 별다방...
나야 작당질 한다고 나왔다해도,
당신들은 무슨일로 아침 일찍 나오셨을까요.

나도..
커피 한잔
마셔야겠어요.

And

lonel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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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a seo,lonley christmas,brussels,2005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가 빛나고
그 주위를 긴 머리 날리며 연인과 스케이트 타고 있는 모습
이건 너무 로맨틱 하잖아요!


부러우면 지는거라니까
못본 척 그저 지나가요...:)


그나저나 크리스마스군!
밖에 있을때야 그래도 된다고 스스로 위안하고 아무렇지 않아도
돌아와서까지 혼자면 좀 낭패라고 느껴지는건...
참 어렵다, 한국생활...:(










And

angmo & oc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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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a seo, angmo & ochal, dah hanu_ladakh,2007








인디아 북쪽 라닥지방..
레에서 스리나가르 방향으로 덜덜거리는 버스를 타고 6시간쯤 달리다보면,
dah hanu라는 아주 작은 마을이 나옵니다
하루에 한번 버스가 서고,
마을로 들어가는 이정표도 없고,
그저 좁은 산길을
길을 잃은 듯
걷다 보면 나오는 곳.

지천으로 널려있는 살구 나무들 사이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면
그곳이 '앙모'라는 개구장이 라다키 소녀가 사는 집 입니다.

그 집에 눌러 앉아
종일 꼬맹이들이랑 산길을 뛰어 다니다,
배고프면 살구 열매 따먹고,
해가 지면 깜박이는 백열등 아래서 주는 밥 배불리 먹고,
별 떨어지는 소리 가슴에 안고 잠이 듭니다.

인더스 강물 꿈틀대는 소리,
하늘에서 별 지는 소리,
닫히지 않는 방문 사이로 들려 오는
앙모와 오찰의 웃음 소리...





가슴저린 시절의 위안과도 같았던 한때..
생각나는 기억과 사진 한장.
And

sueñ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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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a seo,sueño,varanasi_2007







quiero dormirme de tiempo en tiempo

And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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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a seo,moment,paris,2005






잡힐듯 사라져버린
우리들의 그 순간들.




And

run run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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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a seo,
run run run, london,2005






뛰어본 사람만이 알죠.
그 가슴 벅찬! 느낌들.
(고작 10킬로 한번 뛰어보고 이런소리..^.^)






And

my name is he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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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a seo,
my nane is heeya,seoul,2008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희야예요.
아직 5개월-지금은 8개월쯤 됐겠구나-밖에 안된 아가랍니다.
그래서 종종 용변도 못가리고 그랬어요.
언니랑 같이 살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그러지 못했어요.
뭐가 그렇게 복잡한걸까요?



안녕,희야!
너랑 같이 살고 싶었는데,
인간들 세계에는 좋다고 그냥 같이 살수 없는 그런 복잡한것들이 있더라.
그래도 너랑 같이 보낸 여름의 몇주는
나름 즐거웠다.
잘 지내고 있지?

And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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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a seo,mukta,hongdae_seoul,2008





준비 단계부터 지금까지
꼬박 1년을 함께 하고 있는 나의 그리고  우리들의 공간.
해도해도 끝이 없는 카페일거리
그래도 이제 좀 익숙해지고 있는 카페라이프..

20,30대의 로망이고 낭만적인 밥벌이라고 하던가.
글쎄, 별로 동의할 순 없는 말.


어쨋든, 우여곡절끝에 6개월이 지나가고 있고
오늘 10번째 전시가 시작 되었다.
새 전시가 시작될때마다 느끼는 이 설렘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And

jampacked 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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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a seo,jampacked bus,seoul,2008














추운 날씨.
밤10시의 홍대 앞 버스정류장,
늦어지는 921번 버스,
꽉찬 사람들,
그리고, 한숨 소리...

휴..
어쨋든 나는 그리고 우리들은
드디어 집에 간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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