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에 해당되는 글 127건

  1. 2010.07.08 Devaraja Market 1
  2. 2010.07.08 Couple
  3. 2010.07.05 Clown
  4. 2010.07.03 .
  5. 2010.07.03 Dreaming Again
  6. 2010.06.27 . 2
  7. 2010.06.26 Sueño de un Sueño
  8. 2010.06.09 Boy
  9. 2010.06.06 Afternoon 2
  10. 2010.06.04 Street Book Vender 1

Devaraja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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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araja Flower Market, Mysore, 2010
















하얗고 향기로운 자스민 꽃망을 한봉지 사들고
북적이는 시장을 빠져나와 나는 이제 나의 숙소로 발길을 옮깁니다.

오늘밤
작고 허름한 내 방안에는
달콤한 꽃향기가 밤새 춤을 추겠지요.





















And

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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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 Mumbai, 2010















                           남과 여

적당한 거리

                     나












And

Cl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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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wn, Ernakuram, 2010













 
이제는
짙은 화장 뒤에 숨겨진
진짜
당신의 이야기를 해주세요.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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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Long Trip, Chennai Express, 2010




















언젠가는...
길고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도 끝이 나긴 하겠지요.

언. 젠 .가 .는 .





























And

Dreaming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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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eaming, Ooty, 2010















............그리고, 다시 꿈을 꾸세요.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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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ower Decoration, Chennai, 2010



















이름을 주지도, 상표를 붙이지도,
재 보지도, 좋아하지도,
증오하지도, 기억하지도,
탐하지도 마라.

 

그저 바라만 보아라.

 

 













And

Sueño de un Sueñ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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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eño, India, 2010



















Sueño de un Sueño





























And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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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ttle Boy, Varanasi, 2007













인도는 너무 많이 찍으면 안됩니다.
인도란 나라는 어디를 찍어도 사진이 되니까요.
360도 빙그르르 돌면서 서른여섯 번 셔터를 누르면
바로 포토스토리 한권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인도에 간 사람들의 사진은 모두 똑같아요.
너무 많이 찍는다는 건 전부 찍어선 안된다는 거지요.
인도는 '무엇을 찍지 않을 것인가' 하는 마이너스 작업에 의해서만 그 사람의 시점이 드러납니다.

가산加算사회랄지 플러스 신앙을 가진 사회에서 살다가
인도에 간 사람들에게선 찍지 않는 것도 표현이라는 발상이 나오기가 어렵지요.

 

후지와라 신야

....................................................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물론 저도 찍지 않는 것이 있긴 합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생각해보면 몇가지들에 대해서는 카메라를 절대 들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저의 모럴리티일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찍긴 하지요.

좀 더 놓아야겠습니다.

 

 

 

 

 

 











And

After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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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set, Marine Drive, 2010












겨울이 지나고도 한참을 끼고 있던 겨울 이불과 시트를 벗겨내고
보송보송 얇고 옅은 베이지색 이불과 연녹색 시트로 침대를 정리하고,
이제 햇볕이 길게 들어오니 키가 큰  화분들을 방 창문 가까이 옮기고
엄마랑 베란다 화단 화분들에게 물을 주고 주변을 정리하니
작지만 녹음이 푸르른 것이 흙냄새까지 난다.

정성스래 지낸해 담궈둔 매실 원액을 얼음 동동 띄운 생수에 적당히 섞어 마시면서
신나게 Mika씨의 음악을 들으면서 노곤한 몸을 달래고 있으니
역시 일요일이다 싶다.

피곤해서 얼굴이 퉁퉁부었지만
새로 바꾼 시트 위에 비스듬히 누워 음악을 들으며 마시는 매실 음료가
새콤하고 달달하니 참 맛있구나.

내 기억 속 더없이 평화롭고 한가하게 각인되어 있는 그 어느 오후처럼
오늘 오후도 아주 천.천.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And

Street Book V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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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eet Book Vender, mumbai, 2010
















당신은 원하는 것을 찾았나요?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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